찰머스, 연장 접전 끝 호주 PGA챔피언십 정상 올라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그렉 찰머스(호주)가 연장 접전 끝에 호주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찰머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이 로얄 파인 리조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아담 스콧, 웨이드 옴스비(이상 호주)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옴스비가 가장 먼저 탈락한 이후 찰머스와 스콧은 연장 7번째 홀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7번째 홀에서 스콧은 보기를 범했지만 찰머스는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콧은 올해 호주 마스터스와 호주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