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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경찰대에 진학한 이유를 밝혔다.
표창원 전 교수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학창 시절 3살 위 형이 의대에 진학했다. 부친이 공무원이시라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창원은 "옆에서 보니까 의대 학비가 대단히 비쌌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때 화약을 가지고 놀다가 손을 다친 적이 있다. 그 후로 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형이 의대에 진학하는 바람에 집안 기둥뿌리가 뽑힐 정도였다. 그만큼 고생을 했었다"며 "그런데 내가 사고까지 치면서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드린 것 같았다. 그래서 학비가 안 드는 대학을 찾다가 경찰대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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