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조우종 "입사 후 3년간 잔고 0원, 돈 못 벌었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조우종 아나운서가 어려웠던 사회 초년병 시절을 떠올렸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요즘은 결혼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며 "일단 신혼집을 마련할 때 매매는 평균 2억 7천만원, 전세의 경우는 1억 5천 400만원 정도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연 이런 돈을 신혼 부부가 마련할 수 있나. 그러다보니 당연히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집이나 전세를 마련해주시는 거다. 차나 가구가 추가되면 비용은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조우종은 "사회 초년병은 정말 돈을 못 번다. 내가 입사해서 1, 2, 3년차 때 갖고 있던 돈이 0원이었다"며 "만약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면 기댔을 거다. 그런데 없었다. 지금은 10년됐으니까 능력이 있지만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 아나운서.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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