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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패딩턴'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패딩턴' 메인 포스터는 영국 런던의 고풍스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모두 모였다.
먼저 주인공인 패딩턴은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모자와 파란색 더플코트를 입고 제일 좋아하는 마멀레이드 잼을 바른 토스트를 한입 물고 있다. 사랑스러운 곰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이 스토리의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하얀 원피스에 매력적인 단발머리를 한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 역의 니콜 키드먼. 오랜만에 패밀리 어드벤처에 출연한 니콜 키드먼은 어릴 적부터 패딩턴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거기에 왼쪽부터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는 브라운 가족이 등장한다. 아빠 헨리(휴 보네빌) 그리고 엄마 매리(샐리 호킨스), 그의 딸 주디(매들린 해리스), 말썽꾸러기 아들 조나단(사무엘 조슬린)까지 패딩턴의 첫 만남에 동행하는 인물들이다.
마지막으로 악당 밀리센트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도와주려는 옆집 남자(피터 카팔디)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가 이들의 선악 구도는 물론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런던의 패딩턴 기차역에 도착한 빨간 모자의 작은 곰 한 마리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새로운 가족을 찾아 런던에 온 작은 곰은 라벨 목걸이의 '이 곰을 돌봐주세요. 감사합니다'란 문구를 보고 다가온 브라운 가족과 함께 하게 된다. 알록달록한 영화 속 배경도 이색적이게 다가오는 이들의 만남은 패딩턴 역에서 만나 꼬마곰의 이름을 패딩턴으로 지어주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독특하고 어쩐지 유별난 브라운 가족은 각각 개성도 뚜렷하여 서로 다르게 패딩턴 관리(?)에 들어가려 한다. 그러나 패딩턴은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적응하기에 나름 분주하고 그것이 브라운 가족에게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되어 헨리와 이웃사람들에게 미움을 산다. 전 세계 희귀동물들을 닥치는대로 박제하는 게 취미인 박제사 밀리센트는 말하는 곰의 등장에 호시탐탐 패딩턴을 노린다.
한편 '패딩턴'은 난생 처음 인간들 세상으로 나온 말하는 말썽곰 패딩턴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2015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패딩턴' 티저 포스터. 사진 = ㈜누리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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