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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이 15일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를 위해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영수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33가구에 총 1만장의 연탄을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담아 전달했다.
조직위 임직원들은 인천아시안게임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참여해준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옮겼다.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각 가정에 일일이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조직위 직원들의 마음은 도움을 받는 주민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영수 위원장은 "추운 겨울 온정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기증하고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조직위 직원들의 사랑과 관심이 겨우내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조직위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중앙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진행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인천시민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며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4048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조직위가 자체적으로 개최한 유니폼 바자회의 수익금과 성화봉 판매액을 통해 조성됐다.
조직위는 또 대회때 착용한 정장, 셔츠, 바지 등 잔여 유니폼 1만6451벌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유니폼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지향한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위해 기증됐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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