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송가연이 로드FC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송가연(TEAM ONE)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서 사토미 타카토(일본)에게 패했다. 데뷔전인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일본)에게 TKO 승을 거둔 바 있던 송가연은 이날 패배로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쉬움 속에 연승에 실패한 송가연은 하루가 지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를 돌아봤다. 송가연은 "제가 부족한 탓에 졌습니다"라며 "제가 경기 때 많이 흥분하고, 이기려고 올라간 무대여서 정신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가연은 "그라운드에서 잡히고 나서 지고 나니 허탈감이 컸고 사토미 선수가 저를 연예인이라고 말한 부분을 이겨서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이어갔다.
"많은 분들이 일본 선수를 응원할 정도로 제가 그동안 보였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테도 많이 실망스러웠던 날"이라고 설명한 송가연은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든 부분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사토미에게 공격 당하는 송가연.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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