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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을 향한 닭살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정혜영, 가수 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사를 회고했다.
이날 방송 중 MC 김제동은 "호르몬 상 사람이 떨리는 마음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오늘 더 사랑해'라는 말이 가능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션은 "가능하니까 우리가 하고 있다"며 "내가 정혜영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런데 그 떨리는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방송 중 션은 "정혜영과 만난지는 5089일이 됐고, 결혼한 지는 3706일이 됐다. 사랑하는 아내가 같이 사는 날을 세는 건 내게 행복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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