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최우식, 유광미에 "키스 나랑만 하자"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장원(최우식)과 유광미(정혜성)가 연인사이가 됐다.

1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4회에서는 유광미에게 사귀자고 고백한 이장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광미를 찾던 이장원은 그가 머리채를 잡혔다는 여직원들의 수군거림에 곧장 로비로 달려갔다. 이어 유광미의 머리채를 잡은 여자를 자신의 구 여자친구로 오인하고는 그를 뜯어말렸지만 그는 구 여자친구가 아니었다.

이때 여자의 남자친구인 박검사가 나타나며 소동은 마무리됐지만, 이장원은 유광미에게 "(키스)진짜 했어요?"라고 물었다. 유광미는 "네. 하긴 했어요"라고 답했고, 화가 난 이장원은 들으라는 듯 도장을 쾅쾅 찍어대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유광미는 "쾅쾅 도장 너무 쉽게 찍으시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지만, 이장원은 "쾅쾅 입술도장 아무데나 찍는 것 보단 낫죠. 아니 도대체 지금까지 얼마나 찍어댄 거예요?"라며 뒤끝을 보였다.

유광미는 그런 이장원에게 "그걸 어떻게 다 세요?"라고 응수했고, 이장원은 "셀 수가 없어요? 그럼 박검사한테는요? 그것도 못 세요? 그런 거예요?"라고 따졌다. 이에 유광미는 이장원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입을 맞췄다.

유광미는 이어 "왕게임 벌칙 먹은 거였거든요. 박검사가 왕"이라고 설명했고, 이장원은 "사귑시다. 무조건 나랑만 하자고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광미는 그의 넥타이를 고쳐 매주는 등 긍정 의사를 전했고, 이장원은 싱글벙글했다.

[배우 최우식-정혜성(위부터). 사진 = MBC '오만과 편견'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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