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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연극 '리타' 공효진, 무대에서 공블리만 찾진 마세요 [MD리뷰]

시간2014-12-16 10:04:32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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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무대 위에 선 배우 공효진에겐 '공블리' 그 이상의 것이 있다.

공효진은 현재 연기 인생 15년만에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 무대에서 날것 그대로의 연기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공효진이 출연중인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개방대학에 입학해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리타 역을 맡은 공효진은 첫 연극임에도 불구 15년 연기 인생의 내공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소극장에서 공효진을 만난다는 신선함과 함께 공효진 특유의 틀에 박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 극을 이끌어가는 그만의 감정이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효진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공블리'. 브라운관 및 스크린에서 어떤 역을 맡아도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대 위에 선 공효진에게 '공블리' 매력만을 찾는다면 섭섭하다. 물론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무대 위에서 더욱 폭발하긴 하지만 확실히 그 이상의 저력이 돋보인다.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지만 무대 위 공효진이 첫 등장하는 순간은 신선하다. 화면을 한 번 거쳐 접하는 배우와 무대 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접하는 배우의 차이는 꽤 크다. 그런 만큼 무대 위 그녀에게선 이전과는 또 다른 기운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신선함이 거친 뒤 그녀는 순식간에 스타 공효진이 아닌 극 중 리타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머리가 텅 비었다며 조잘조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는 모습부터 배움을 통해 점차 변화하고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까지의 과정이 특유의 자연스러움을 통해 물 흐르듯 이어진다.

극이 전개되는 두시간동안 리타는 변한다. 하지만 전혀 극적이지 않아 이질적이지 않다. 대학입학시험을 보기 위해 평생교육원 수업을 등록, 프랭크 교수를 만난 리타의 첫 모습은 귀여운 망아지 같다. 자신의 무지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이를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표출하는 그녀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공효진의 '공블리'다운 매력이 폭발하는 지점이다.

하지만 리타는 점점 변하고 점차 사랑스러움 이상의 매력이 보인다. 배움 앞에 설레하고 거침 없던 그녀가 그 즐겁던 배움의 과정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시점이 오는 순간, 어느새 그녀의 깊은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뒤늦게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던 그녀가 자신이 왜 배워야 하는지, 또 왜 그렇게도 변하고 싶은지 '자아'를 찾게 되는 순간의 감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내일 더 멋진 날을 꿈꾸는 당신에게'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리타는 더 멋진 날을 꿈꾸며 자신을 변화시킨다. 그 안에서 그녀가 지켜야할 것들은 많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 거침없는 변화가 더 뜻깊게 전해진다.

이는 수다스러운 리타의 대사를 통해 더 솔직하게 전해진다. 방대한 대사지만 돌려 말하거나 어렵지 않다. 리타는 굳이 꾸미지 않는다. 쾌활한 말투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하지만 결국 그 수다스러움 뒤에는 깊게 생각할 만한 메시지가 있다.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이 잘난체 하며 늘어놓는 철학적인 이야기보다 더 쉽게 이해되고 더 강하게 와닿는 것이다. 직설적이지만 쾌활하게, 수다스럽지만 귀에 쏙쏙 꽂히게 메시지를 전하는 공효진의 저력과 맞닿는 부분이기도 하다.

리타가 변화하는 과정을 의상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초반 의상이 점차 지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리타가 변해가는 과정을 대변한다. 패셔니스타다운 공효진의 핏에 감탄하는 것은 덤이다.

무대석이 존재하는 회전 무대의 변화와 극 중간 중간 이어지는 유명인들의 명언은 이야기를 정리하는데 좋은 장치다. 특히 회전무대는 교수실이라는 단 하나의 공간을 그 이상의 것으로 만든다. 큰 창, 수많은 책들, 그 안에 숨겨진 술, 바닥에 널부러진 구겨진 종이 등은 리타와 프랭크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관계의 변화를 시사하기도 한다. 회전무대를 통해 각 장마다 관객들에게 다른 각도로 인물을 바라보게 하는 것 또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2인극인 만큼 프랭크 역 황재헌과의 호흡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리타 뿐만 아니라 그녀 덕분에 프랭크 역시 더 멋진 날을 꿈꾸게 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리타와 모든 면이 반대되는 그가 리타를 통해 솔직해지고, 또 다른 부분으로 배움을 실천하게 되면서 결국 모든 인간들의 내면을 표현하고 공감대를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자네'와 '선생님'으로 불려지던 호칭이 '야. 너', '교수님' 등으로 변하고 티격태격 자신의 의견만을 표출하던 것에서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순간으로 변할 때 관객들조차 변화를 느끼게 된다. 두 사람의 변화가 결국에는 관객을 변화시키는 것. 가볍게 시작해 서서히 진중한 메시지를 전하는 '리타'가 호평 받는 이유다.

그런 면에서 공효진의 첫 연극 선택은 옳았다. 전작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시청자들의 상처까지도 치유해준 그녀가 이제는 연극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변화까지 끄집어내 주고 있다. 무대 위 그녀의 사랑스러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나지만 오직 사랑스러움으로만 그녀를 표현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스타의 무대 도전 역시 귀감이 되는 부분이다. 공효진의 연극을 보는 사람이라면 그녀가 그저 이벤트성이 아닌 진짜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 무대에 올랐음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도 대학로로 출근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무대 위 공효진은 존재 자체로 진솔함을 전한다. 더 나아가려 하지도 않고, 더 조심하려 하지도 않는다. 작은 무대 위에서 '리타'의 진정한 메시지를 전하려 할 뿐이다.

한편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공효진 외에 강혜정이 리타 역을 함께 맡고 있으며 내년 2월 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리타' 공효진, 공연 이미지. 사진 = 수현재 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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