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체이스 헤들리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양키스가 FA 자격을 얻은 3루수 헤들리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헤들리는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원소속팀인 양키스에 잔류했다. 헤들리는 계약 후 인터뷰를 통해 “양키스와 계약한 것을 한 가지로 꼽기 어렵다”면서도 “양키스에서의 생활이 굉장히 즐거웠다. 나는 이길 수 있는 팀을 원했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양키스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그것이 내 목표”라고 말하며 양키스에 잔류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7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들리는 올해까지 통산 9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5리 93홈런 418타점 426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에는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헤들리는 샌디에이고에서 올해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9리 7홈런 32타점 27득점을 올렸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후 그는 58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2리 6홈런 17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헤들리의 잔류로 양키스는 기존 전력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과연 양키스가 내년 시즌 복귀가 예정된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과 함께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체이스 헤들리.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