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에서 이준과 천둥이 탈퇴한 가운데, 미르가 이준, 천둥의 탈퇴 발표 3일 전 신곡 소식을 팬들에게 귀띔해 눈길을 끈다.
미르는 지난 13일 엠블랙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미르입니다!'란 글을 올렸다.
미르는 "춥고 추운 이 겨울, 오랜만에 프롬글을 남깁니다. 옷은 따뜻하게 입고 다니실지 모르겠네요. 저도 감기에 걸렸는데 너무 괴롭네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라고 근황을 전하며 "컴퓨터가 느려서 많이 못쓰겠네요. 긴말은 못하겠네요. 오늘 곡을 작업했는데 곡 제목이 '6년'이에요. 가사를 쓰면서 여러분들의 소중함만 써지네요. 조만간 공개할게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밝혔다.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향후 엠블랙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미르가 신곡 공개를 예고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또한 미르가 신곡의 제목이라 언급한 '6년'은 2009년 데뷔한 엠블랙의 지난 활동 기간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은 16일 "이준과 천둥은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달 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향후 일정에 대해선 "이준은 진행 중인 MBC 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 역시 당분간 음악 공부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의뢰인들은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엠블랙은 지난 2009년 이준, 천둥과 승호, 지오, 미르 등 5인조로 데뷔했다.
[그룹 엠블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