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아내 이윤진? 겪을수록 된장녀 아니더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범수가 아내 이윤진을 칭찬,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윤진은 이범수와 선생님과 학생으로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이윤진은 "결혼하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사담도 안 나누고 공부만 했다. 사적인 이야기는 없었고 이범수 씨가 역사 이야기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밌죠?' 라면서 계속 이야기하길래 머릿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면서 들었다. 그래서 더 어려운 학생이었다"라며 "약속을 잘 지키고 긴장하게 만드는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아내의 말에 이범수는 "아내와 영어수업을 하면서, 겪으면 겪을수록 된장녀가 아니었다. 소신이 있고 검소한 스타일"이라며 "수개월 수업을 하는데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니 마음이 확장됐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눈에 들어온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윤진은 과거 비의 영어강사로 일했던 때를 언급하며 비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를 담당했다고 전했다.

[이범수 이윤진 부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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