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라자르 베셀리노비치(28)를 영입했다.
포항은 세리비아 1부리그 보이보디나(Lazar Veselinovic)에서 뛰는 라자르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1986년생인 라자르는 187cm에 85kg의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정통파 타켓형 스트라이커다.
2009년부터 세르비아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자르는 2014시즌 보이보디나에서 리그에서만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였으며 FA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이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3위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세르비아에 머물며 라자르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윤희준 코치는 “라자르는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개인기도 겸비하고 있으며,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하며 “여기에 골대 앞에서 뛰어난 위치선정과 강한 슈팅을 겸비하고 있어 내년 시즌 포항의 공격에 힘을 실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포항은 라자르의 가세로 2014시즌 하반기에 접어들며 나타난 최전방 타켓형 공격수 부재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포항의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모리츠까지 가세하면서 ‘김승대-고무열-조찬호-모리츠-라자르’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또 최호주와 오창현, 유강현 등 신인 공격수들의 합류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며 201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라자르는 오는 28일 포항에서 메디컬 테스트 가질 예정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선수단이 공식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1월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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