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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현욱이 변요한과의 오래된 친분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현욱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변요한이 절친한 동생인데 요새 너무 핫해서 결국 나를 떠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최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최유빈 역으로 출연했던 이현욱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할을 맡고 있는 변요한과 한예종 동문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부터 변요한과의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며 일상 모습을 전한 바 있다.
이현욱은 "최근 서로 바빠도 올빼미 스타일이어서 밤 늦게 만난다.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집에 찾아올 때도 있다. 연기 이야기나 작품, 캐릭터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공통된 부분이 많고 힘든 시기도 비슷해서 고민하는 부분들이 비슷해서 의지를 했다. 내게 주로 위로를 받으려 했는데 만나면서 오히려 동생인 요한이에게 내가 의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현욱은 "요한이는 눈도 부리부리하고 웃음도 많은 친구인데 나는 눈도 날카롭고 얼굴이 차가워보여서 극명히 다르다. 하지만 서로 있을 때는 깨방정을 떨기도 하고 진지한 이야기도 나눈다"라며 "고민이 많을 때 새벽에 학교를 맴돌면서 요한이를 만났다. 편의점 파라솔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의리가 생겼다. 어둠의 자식들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인스타그램 속 변요한과의 모습이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회자되는 것에 대해 "조금씩 의식이 된다. 단순히 요한이와 사진을 찍고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저장하는 공간인데 주위 사람들이 보는 건 좋은데 내 인스타그램에 오는 분들이 하준이 팬, 엑소 수호 팬, 요한이 팬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갑작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변요한에 대한 애정과 염려를 전하며 "동생으로서 이런 상황이 무서울 것 같고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이현욱은 "내 이미지가 차가워보이지만 친한 사람들에게는 웃음을 담당하는 분위기메이커"라며 "'나 까짓게 되겠어'라는 염세적인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그래야 더 기쁘고 성취감도 있고 보람도 있다"라며 배우로서의 겸손하게 말했다.
[배우 이현욱(위) 변요한 이현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욱 인스타그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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