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최진혁, 최민수 납치 살인 혐의로 '기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구동치(최진혁)가 문희만(최민수)을 한별 납치 살인교사 및 서태원(강수/이태환) 납치 살인교사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5회에서는 문희만을 기소한 구동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도정(김여진)은 문희만에게 민생 안정 팀을 살리려면 성접대 사건 증거 원본 파일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희만은 구동치에게 원본을 가져오라고 지시했고, 구동치는 "정말 강수, 한별이 납치 부장님과 전혀 상관없습니까?"라고 물었다.

문희만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고, 구동치는 "정말 상관없습니까? 전혀 모르셨습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문희만은 고개를 끄떡였고, 구동치는 "원본 드리면 전 범인 잡을 수 있습니까? 믿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문희만은 "믿어"라고 답했고, 구동치는 "사실이 아니면요?"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문희만은 "네가 기소하세요. 내가 범인이라는 뜻이니까"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이내 위기를 맞았다. 한별과 강수를 납치한 빼꼼이 구동치를 찾아온 것.

구동치는 이어 문희만에게 "15년 전 강수 납치 시킨 사람 누굽니까?"라는 자신의 물음에 "문희만"이라고 답한 빽곰의 녹취 음성을 들려준 후 "당신을 한별이 납치 살인교사 및 서태원 납치 살인교사 미수 혐의로 기소합니다"라고 선언했다.

[배우 최진혁-최민수(위부터). 사진 = MBC '오만과 편견'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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