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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워킹걸'의 주연배우 조여정과 클라라의 셀프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영화 '워킹걸'(제작 홍필름 수필림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조여정과 클라라의 열연이 돋보이는 현장 스틸과 두 여배우가 직접 찍은 '조클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의 열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차가운 강물에 빠져 흠뻑 젖은 채 담요를 두르고 있는 조여정과 타이트하고 노출이 많은 의상 때문에 담요를 두른 채 리허설을 하고 있는 클라라까지. 이러한 두 여배우의 모습은 추위에 굴하지 않는 작품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조여정은 "스태프들이 안전장치를 하고 물에 들어가라고 했지만, 드레스 때문에 안전장치가 보일까 봐 입지 않고 진행했다"고 밝히며 수많은 만류에도 직접 물에 뛰어드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 "타이트한 의상 때문에 복근운동은 물론 식단조절까지 감행하며 촬영에 임했다"는 클라라는 노출이 많은 의상 때문에 배고픔까지 감내해야 했지만 촬영 내내 힘든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임해 스태프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조클 TV'에는 '워킹걸'에 대한 배우들의 사랑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 속 조여정은 워커홀릭인 아내 때문에 남모를 고충에 시달리는 남편 ‘강성’ 역의 김태우와 실제 부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순옥 역을 맡은 라미란은 "오늘은 목욕 신이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저는 몸매에 신경 쓰는 여자가 아니니까요"라고 말하며, 촬영장에서 조여정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배우들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반면 클라라는 조여정과의 화기애애한 촬영 모습이나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렇듯 조여정과 클라라는 촬영 현장 곳곳을 누비며 함께 촬영하는 조연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누거나 따뜻한 칭찬 한 마디로 상대방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공포영화 '기담', '무서운 이야기-해와 달', '무서운 이야기2-탈출' 등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고경표 등이 출연했다. 내년 1월 8일 개봉.
[영화 '워킹걸' 스틸. 사진, 동영상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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