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 필승조를 맡았던 한현희와 조상우가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됐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투수 한현희(21), 조상우(20)와 2015년 연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시즌 31개의 홀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홀드왕을 차지한 한현희는 올해 연봉 1억 2500만원에서 1억 500만원(84%) 인상 된 2억 3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66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2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한현희는 "올 시즌은 구단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한 시즌이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 선발 돼 영광이었고,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좋았던 올 시즌을 기억하며 겨울동안 열심히 훈련해 내년시즌 어떤 보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과 내년시즌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한 조상우는 올해 연봉 2800만원에서 4000만원(84%) 인상 된 68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조상우는 "올 시즌 중간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부상 없는 시즌을 만들겠다"며 "내년시즌은 지난 포스트시즌을 경험 삼아 팀을 위해 더욱 활약 하겠다"고 내년시즌 각오를 밝혔다.
[넥센 한현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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