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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허설희 기자] 가수 서태지의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출연은 무산, SBS '가요대전' 출연은 성사됐다.
17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에 따르면 18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열리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출연은 최종 무산됐다.
관계자는 "양쪽 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고 긍정적으로 접근했으나 방송 콘셉트가 발전되는 과정에서 서로 맞지 않아 다음 기회를 보기로 했다"며 "유재석과 서태지 모두 아쉬워한다"고 밝혔다.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은 90년대를 빛낸 스타 가수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콘서트 형식. 앞서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가 직접 서태지의 집을 방문해 섭외 시도하는 모습이 방송돼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
다만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연말시상식 '가요대전' 무대에는 오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요대전'을 연출하는 김주형 PD는 "'슈퍼5'라는 콘셉트로, 5개의 큰 콘셉트를 가졌다. 그에 걸맞은 해외 아티스트, 레전드 아티스트가 출연하는데 서태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하게 됐다. 어제(16일) 서태지와 만나서 곡 선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조만간 무대 콘셉트에 대해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정규 9집 'Quiet Night'로 컴백한 서태지는 MBC에선 '무한도전'과 '서태지 컴백쇼', KBS 2TV에선 '해피투게더3',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한 바 있으나 SBS 출연은 '가요대전'이 이번 컴백 활동 후 처음이다.
[가수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 허설희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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