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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태우가 KBS 1TV 새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선조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년 KBS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에서 "그동안 왕 역할을 많이 하신 것 같다?"는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많이들 그렇게 아시는데, 사실 데뷔 후 20년간 왕 역할은 영화 '관상' 속 문종이 처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김태우는 "사실 본격적인 왕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 없다"며 "대본 받고 거의 사법고시 준비하듯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왕의 얼굴'의 이성재 씨도 선조 역을 하고 있는데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며 "의도적인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선입견을 만들까 해서 그렇다. 그리고 드라마가 다르기 때문에 분명 다른 느낌의 왕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상중 김태우가 출연하는 '징비록'은 조선 중기 류성룡이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의 일을 기록한 책으로, 임진왜란에서 비롯된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저술됐다. 드라마에서는 이 시기 벌어진 이야기를 담는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배우 김태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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