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지명됐던 정현석의 현금트레이드를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17일 정현석을 현금 5억 5천만원에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정현석은 지난 15일 보상선수로 삼성행이 결정된 지 이틀 만에 친정팀 한화로 유턴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보상선수 지명 문제에 있어 야구 규약 165조 '구단의 보상'에 의거, 지난 15일 진행됐던 보상 선수 지명 절차는 정상적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후 한화는 삼성의 소속 선수인 정현석을 야구 규약 84조 '선수계약의 양도'에 의거, 현금 5억 5천만원을 주고 트레이드해 데려왔다.
한편 KBO와 한화, 삼성은 보상선수 지명과 관련된 규약 해석 논의가 시작된 15일 저녁부터 '선수 보호'라는 큰 틀을 기준으로 삼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 구단은 무엇보다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현석 선수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대전고-경희대를 졸업한 정현석은 2007년 한화 신고선수로 입단한 우투우타 외야수. 올 시즌 1군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2푼 5리 3홈런 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프로 통산 성적은 323경기 타율 2할 6푼 2리 11홈런 59타점. 군 제대 후 첫 시즌인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7리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올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김성근 감독 부임 직후 열린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완벽 소화하며 자신감도 끌어올린 터다. 이제 건강을 회복하고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정현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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