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16일 오전 포스코 광양교육관에서 창단 20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구단 임직원과 노상래 감독과 김태영 수석코치 등 신임 코칭스텝, 프로 및 유소년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자체행사로 진행했다. 전남은 지난 1994년 220만 전남도민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성원속에 창단식을 갖고, 1995년 3월 25일 전북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코리언리그에 참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전남 드래곤즈는 FA컵 3회 우승, 1999년 아시안컵 위너스컵 준우승, K리그 및 컵대회 준우승 4회 등 우수한 성적과 함께 지동원, 윤석영, 이종호, 김영욱 등 실력있는 프렌차이즈 스타를 육성하고 있으며, 유소년클럽도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클럽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은 창단 20주년 기념사에서 “전남 드래곤즈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의 아낌없는 지원과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그리고 구단 직원 및 선수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남 드래곤즈가 한 단계 더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수는 나보다는 팀을 위해 한발 더 뛰는 협업자세가 필요하며, 코칭스텝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전략 전술을 짜야 하고 사무국은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근접지원을 잘하는 ‘삼위일체’의 구단이 되어 내부 경쟁력과 대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3년 이내에 K리그 상위권 진입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여 전남 드래곤즈의 꿈을 펼쳐 나가겠다. 그 목표를 위해서는 선수들 실력뿐만 아니라 전남 드래곤즈 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뜨거운 격려, 그리고 전폭적인 응원이 필요하다”며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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