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3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7–72로 승리했다. 동부는 3연승을 거뒀다. 17승9패로 3위 유지. KGC는 연승이 2에서 멈췄다. 11승 15패로 2위 유지.
KGC가 기선을 제압했다. 강병현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1쿼터에 6점을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다. 하지만, KGC는 리온 윌리엄스와 최현민, 양희종의 골밑 지원이 곁들여졌다.
동부는 2쿼터 들어 리처드슨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리처드슨과 김주성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KGC는 강병현과 최현민이 3점포를 터트리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동부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접전으로 이어졌다.
동부는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주성이 3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사이먼도 8점을 보탰다.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KGC 윌리엄스, 애런 맥기는 힘을 쓰지 못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사이먼에게만 공격이 편중됐지만, 지배력이 너무나도 높았다.
KGC는 4쿼터 들어 전성현의 3점슛과 장민국, 이원대 등의 득점이 나오면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동부도 허웅의 영양가 만점 3점포가 터졌다.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허웅과 박지현이 착실하게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김주성이 25점으로 맹활약했다. KGC는 경기 막판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재역전에 실패했다. 강병현이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김주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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