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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바다와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싱글즈'는 1월호를 통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에 더블 캐스팅된 바다와 서현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바다는 "언젠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공연된다면 스칼렛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예고 재학 시절부터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그는 "저는 영화를 100번 이상 봤어요. 대사는 거의 다 외울 정도예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와 책에 굉장히 많이 의지를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었던 여자였을 때도, 전쟁을 겪을 때도 스칼렛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지 생각하는 여자였어요"라며 "그리고 남들은 하지 못한 선택을 해갔죠. 과거 제가 그녀에 대해 단편적으로 느꼈던 부분들, 그 빈 곳을 이번 작품을 통해 제가 채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 뮤지컬 넘버에도 한 시대를 상징하는 여인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바다, 서현과 임태경, 주진모가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내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바다. 사진 = 싱글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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