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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1박2일' 유호진PD "연출 맡기 싫어 도망 다녔죠"(인터뷰①)

시간2014-12-18 10:13:50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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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앞으로 '1박2일'은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계획이 뭐예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유호진 PD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메인 PD로 발탁됐을 때 쏟아진 질문들이었다. 이미 시즌1과 시즌2를 거치면서 무려 7년을 시청자와 함께 했던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었기에 그만큼 관심은 뜨거웠다. 그러나 그 누구도 위 질문에 확고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아무도 '1박2일'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 탓이다. 이미 수차례 위기를 겪었고, 시즌3 출범 당시에도 결코 순탄한 상황은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이때 MBC '일밤'의 기세는 대단했다. '아빠 어디가'로 육아 예능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고, '진짜 사나이' 역시 매회 화제를 모으며 호평이 줄을 잇고 있었다. 또 현재 가장 '핫'한 예능으로 떠오른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이 시기에 정규 편성 여부를 놓고 회의가 한창이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1박 2일'은 프로그램의 존폐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었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10%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1박 2일'은 결국 살아남는 것으로 결정됐다. '1박 2일'에 고정된 충성스런 시청자들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유호진 PD는 그런 '1박 2일'에 긴급 투입된 구원투수였다. 유 PD는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도망 다녔어요. 전화도 안 받고. 사실 제가 막내급 조연출이었는데, 박중민 부장님(현 KBS 예능국장)이 저를 따로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굳이 따로 볼 이유가 없는데. '휴가를 주려고 그러나?'라고 생각했죠. 설레기까지 했어요.(웃음) 그런데 절 보고 '니가 관창이 되어야 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미 느낌이 왔었죠. 그래서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더니 '네가 '1박 2일'을 해줘야 겠는데?'라고 하셨고, '얼마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죠. 저는 조연출 하라는 말씀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연출을 해야한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도망 다녔죠. 서수민 선배가 '저 놈 잡아라, 어딨냐'라고 하면서 난리였죠. 주말 내내 전화 오고. 어쨌든 저는 회사원이라 도리가 없었어요. 거부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우여곡절(?) 끝에 '1박 2일'의 메인 연출자가 됐지만, 고민은 좀처럼 그의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하게 시즌1처럼 '빡세게'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저녁을 어떻게 먹을지, 잠은 어디서 자야할지, 아침에는 누가 먼저 일어날지. 이 세가지의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멤버들의 이동과정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앵글이 주는 신선함으로 인기를 끌었던 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의 시청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모습이 돼 버렸다. 유호진 PD의 눈에도 그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웃음'을 주지 못하는 진부한 풍경이 되고 말았다.

"왜 나영석 선배가 멤버들을 이리저리 찢어 보내고, 최재형 선배가 복잡한 복불복을 설계하고, 돌고래를 찾아다니고, 또 새 멤버를 영입하고, 여러 의미 있는 곳들을 찾아가고 그랬는지 알겠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은 이미 처음과 너무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그래서 저의 순진한 기대는 유치할 뿐이었죠. 그래서는 안되는 거였어요. 그런 상태에서 연출을 맡았으니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장기적인 고민을 할 시간은 없었어요. 그런 고민을 허락하지 않아요. 사실 저희가 스케줄이 엉망진창이거든요. 앞을 내다보는 게 쉽지 않아요. 다음 주에는 이거 하고, 그 다음 주에는 이거 하고, 나중에는 누가 오고. 이게 안 되요. 첫 주에 회의 다 해놓은 여행을 둘 째주에 확 뒤집기도 했어요. 답사했던 곳을 못 가기도 했고, 대책없이 다른 곳을 가기도 했어요."

매일 전투라도 치르는 것처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였지만, 그래도 메인 연출자가 되서 좋은 점도 있었다. 후배들에게 편집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유일하게 누리는 특권이랄까. 후배 조연출들이 각자 자신의 분량을 편집하면 다 같이 시사를 가진 뒤 전체적인 톤을 맞추고 자막을 수정하고 분량을 정리하는 건 유 PD의 몫이다. 물론, 유 PD도 자신만의 분량을 편집할 때도 있다. 그는 "조연출 때와 다른 건, 그때는 제 분량만 하면 다른 일이 일체 없었는데, 메인이 되고나서는 윗 사람도 만나고 바깥 사람들도 만나고 일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마감 직전에 제 걸 해야 할 때도 있죠. 일이 조금 복잡해진 것 같아요. 신경 쓸게 많아졌어요"라고 토로했다.

'1박 2일'을 연출하면서 어디 힘들지 않은 일이 있으랴만은, 무엇보다도 정규 프로그램이라는 굴레에 갇혀 매주 방송을 생산해야 한다는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현재는 제작 제작 또 제작이라는 반복이 스템처럼 자리하고 있다. 제작하고 준비하고 제작하고 준비하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상당히 밀도 있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이는 곧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태생적으로 가진 하나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일정이 매주 매달 매해 반복되다보니 스태프들 입장에서는 정신적 체력적으로도 소모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유 PD는 '1박 2일'의 시즌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인적 자원의 지속 가능함이라고 할까요? 그런 게 어렵다면 어려운 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아마 같은 종류의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일 걸요? 매번 '언제 준비하고 언제 쉬지?'라는 고민을 하니까요. 이 리얼 버라이티 제작비가 사실은 엄청 싸요. 진짜로. 제작비가 드라마의 3분의 1정도 일 거예요. 하지만 재미를 생산하는 과정은 드라마 못지 않을 거예요. 밤 새우는 것은 기본이고. 그렇지만 드라마는 종영이라는 게 있잖아요? 우리는 없어요. 끝난다는 게 없어요. 계속 가야하죠. 그래서 전 채널을 막론하고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과 연민이 있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유호진 PD.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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