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영화 제작사 소니 픽처스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 개봉을 취소했다.
18일 오전 뉴스 전문채널 YTN에 따르면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는 대형 영화 체인들이 영화 상영 계획을 취소해 개봉을 취소했다.
소니 픽처스는 17일 성명을 통해 "극장들이 '더 인터뷰'의 상영을 취소함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영화관 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소니 픽처스는 "영화제작사로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 같은 결과가 나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해커들은 9·11테러를 언급하며 '더 인터뷰' 관람객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GOP는 이날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 픽쳐스가 얼마나 끔찍한 영화를 만들었는지 볼 것"이라며 "세계는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1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과의 단독 인터뷰를 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한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와 프로듀서가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이행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
[사진 = 영화 '더 인터뷰' 포스터]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