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흥행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제작 아거스필름 배급 CGV아트하우스 대명문화공장) 특별 기자 간담회에 진모영 감독과 한경수 PD가 참석했다.
이날 진모영 감독은 "내가 올해로 18년 째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며 살았다. 독립 PD로서"라며 "영화는 작년에 처음 고 이성규 감독의 '시바, 인생을 던져' 프로듀서를 하며 극장이라는 세계에 와 봤다. 고 이성규 감독이 작년에 돌아가시고 오늘 이성규 감독과 관련한 영화제를 한다. 춘천에서 하루를 한다. '한사람으로 시작된 춘천 다큐영화제'를 하는데, 작년에 '시바, 인생을 던져'를 하며 그런 생각을 했다. 그 영화의 관객수가 그렇게 노력했는데 5000명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님아'를 시작하며 (이런 흥행을) 예상을 전혀 못했다. 동료들이 영화 개봉하는 것을 다 봤고, 그 영화들이 어떤 숫자를 기록하는지도 봤다. 지금의 나타나는 숫자나 현상들에 정말 놀라고 있다. 우리 프로듀서나 내가 오늘 같이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여러 가지 이유 중에는 고맙고 감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다. 지난 17일 까지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누적관객수 149만명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모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