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스토브리그를 강타할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는 18일(한국시각) 총 11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날 이를 보도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로부터 외야수 윌 마이어스, 포수 라이언 해니건, 우완투수 게라르도 레이예스, 좌완투수 호세 카스티요를 받고 탬파베이는 샌디에이고로부터 포수 르네 리베라,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 우완투수 버치 스미스를, 워싱턴으로부터 외야수 스티븐 사우자, 좌완투수 트래비스 오트를 받는다. 워싱턴은 샌디에이고로부터 우완투수 조 로스, 유격수 트리 터너를 각각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마이어스다. 마이어스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선수다. 지난 해 타율 .293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한 그는 올해 타율 .222 6홈런 35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여전히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를 영입하는 트레이드 역시 목전에 두고 있어 공격력 부족으로 그간 쌓인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윌 마이어스. 사진 =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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