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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견미리가 '미스고' 김서라 앞에서 쥐구멍을 찾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측은 18일 견미리(허양금 역)가 김서라(미스고 역)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양금은 미스고의 기세에 눌려 고양이 앞의 쥐처럼 쩔쩔매고 있다. 평소의 엘레강스한 사모님은 어디로 갔는지,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허양금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미스고 역시 차도녀 답지 않게 허리에 두 손을 올려 붙이고 도끼눈을 뜬 채 허양금을 다그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순봉씨(유동근)의 동생인 순금(양희경) 역시 아니꼽다는 얼굴로 허양금을 몰아붙이고 있다. 평소 같으면 순금에게 지지 않았을 허양금도, 꿩 잡는 게 매라고 미스고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듯 보인다. 미스고와 순금이 합심하여 허양금을 협공하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부풀리고 있다.
극중 출가한 딸 효진(손담비)의 생활에 간섭하며 사돈댁인 순봉씨의 집에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와 오지랖을 넓혔던 허양금이 무슨 일로 차씨 집안 사람들 앞에서 수모를 당하는 것인지, 허양금이 어떻게 했길래 미스고와 순금이 전에 없이 '센' 반응을 보이며 허양금을 닦아세우는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여고 시절 '껌 좀 씹던' 과거가 탄로날까 전전긍긍하는 허양금, 과거사를 빌미로 허양금을 꽉 잡고 있는 미스고, 순금까지 가세한 갑작스러운 삼파전에 어리둥절한 차씨 집안 식구들까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눈 돌릴 새 없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 36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견미리와 김서라. 사진 = (주)삼화네트웍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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