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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에딘슨 볼퀘즈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볼퀘즈가 캔자스시티와 2년간 총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이탈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볼퀘즈는 올해까지 191경기(185선발)에 등판, 66승 59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남겼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08년에는 33경기(32선발) 17승 6패 평균자책점 3.21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13승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에서 33경기(32선발)에 등판, 9승 12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긴 올해 32경기(31선발)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192⅔이닝 65자책)로 반등에 성공했고, 2년 2천만 달러 계약을 이끌어냈다.
캔자스시티는 이번 오프시즌에 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2년, 알렉스 리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볼퀘즈까지 잡아 전력을 보강했다.
[샌디에이고 시절 볼퀘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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