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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미생’ 김원석 PD가 배우 임시완을 극찬했다.
김원석 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 씨네시티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미생’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완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이날 김 PD는 "사실 임시완 섭외 과정에서, 먼저 회사 측에서 거절을 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임시완에 앞서 이제훈이 물망에 올랐던 사실을 언급하며 "20대 톱클래스 배우는 손에 꼽는다. '미생'이란 드라마를 하면서 이번 만큼은 장그래 역은 정말 톱글래스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성민에게도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했었다. 그런 면에서 많은 분들의 이름이 거론된건 사실이다. 그 중에 이제훈이 있었을 뿐이다. 사실 모두에게 거절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캐스팅은 항상 어렵고 그 과정에 있어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봤을때 '그렇게 하길 잘했다' '이러면 안됐었다' 등의 판단은 하늘의 뜻이다. 임시완은 자기 복을 자기가 가져간 것이다. 우리가 그 사람의 여러가지 좋은 점을 우리 드라마에 도움이 되도록 받았다. 너무 해피한 상황에서 다른 배우들의 이름이 나오는 건 안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임시완이 '미생'을 통해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는게 뿌듯하다. 그에게 많은 시나리오가 가고 있다는걸 들었다. 그래서 대견하다. 임시완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생’은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감있게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7일 밤 마지막 촬영을 완료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미생’ 19, 20회는 오는 19일, 20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원석 PD,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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