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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지태가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에 집중한 부분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김상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지태와 차예련, 성악가 배재철이 참석했다.
이날 유지태는 "내가 배재철 선생님을 연기할 때 배재철 선생님이 목소리를 잃기 전에 소리의 질감이나 무대위 매너, 카리스마를 어떻게 표현할까가 가장 큰 숙제였다.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내가 선생님의 다치기 전의 목소리와 다친 후의 목소리를 구분을 한다. 음량과 음역을 구분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목소리의 음악을 들으면 찌릿찌릿하다. 처음 음원을 들었을때의 느낌을 잊을수 없다"며 "오페라의 표면적인 관심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를 할까 고민했다. 내가 1년을 배웠다고 하는데, 예술가가 한 장르를 만들려면 수십년 몰입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몰입을 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 테너'는 가장 화려했던 시절 찾아온 갑상선 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천재 테너가 비극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지태,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 키타노 키이, 나타샤 타푸스코비치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31일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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