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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뽑은 '올해의 영화'는? '보이후드(Boyhood)'다.
미국 피플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한 소년의 12년간 청소년 성장기를 다룬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를 꼽았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피플에 "'보이후드'는 정말 위대한 영화다.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포 선라이즈'로 잘 알려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는 올해 평론과 시상단체로부터 최고의 영화로 마이클 키튼 주연의 '버드맨(Birdman)'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메이슨 쥬니어(엘라 콜트레인 분)란 6세 소년이 18세 청년이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그린 내용으로 메이슨의 부모로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퀘트가 출연했다. 링클레이터 감독이 12년동안 매년 15분씩 배우를 불러모아 실시간 촬영한 대하영화다.
'보이후드'는 각종 비평가상과 미국영화협회(AFI) '올해의 영화'상, 그리고 세개의 독립영화상을 받았다.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있다.
한편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나를 찾아줘(Gone Girl)'를 지목하며 "지난 여름 읽었는데, 영화보다 책이 낫다"고 말했다. '나를 찾아줘'는 질리안 플린의 원작을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한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위), 영화 '보이 후드' 스틸컷.(사진 = 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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