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김선우(37)가 국내 최초 메이저리거 출신 해설위원으로 MBC스포츠플러스의 마이크를 잡는다.
김선우는 18일 여의도 MBC스포츠플러스 사옥을 방문해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종범, 정민철 해설위원에 이어 김선우 해설위원까지 새로이 영입함으로써 2015시즌 프로야구 및 메이저리그 중계에 있어 최강의 해설진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반겼다.
휘문고 시절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으로 '초고교급 투수'로 화려하게 야구 생활을 시작한 김선우 해설위원은 고려대 재학 중 보스턴 레드삭스에 거액으로 입단해 당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로 몬트리올 엑스포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여러 팀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지난 2008년 국내로 복귀해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를 거쳐 올해 은퇴했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 데뷔를 하게 된 김선우는 "다행히(?)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도 해주시는 것 같다"며 "부담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해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우 해설위원.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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