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3승째를 챙겼다.
부천 하나외환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5–68로 승리했다. 하나외환은 시즌 3승11패가 됐다. KDB생명을 최하위로 몰아넣고 5위에 올랐다. KB는 2연패에 빠졌다. 7승7패로 3위를 유지했으나 4위 삼성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하나외환이 기선을 제압했다. 엘리사 토마스가 쉐키나 스트릭렌을 압도했다. 김정은, 강이슬, 백지은의 지원사격도 적절히 이뤄졌다. KB는 턴오버가 잦았다. 비키바흐가 골밑 득점을 올렸으나 이미 흐름을 내준 상황. 하지만, 정미란, 홍아란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반전 기회를 엿봤다.
양팀 모두 2쿼터 초반 수비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공격이 부진한 흐름. 토마스와 스트릭렌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하나외환의 근소한 리드. KB가 전반 4점 리드를 내줬으나 스트릭렌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오히려 흐름을 가져왔다.
하나외환이 3쿼터 초반 흐름을 다시 장악했다. KB는 토마스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토마스와 국내선수들의 시너지효과도 발생했다. 심지현, 백지은, 강이슬의 득점이 고루 터졌다. KB는 간간이 비키바흐의 골밑 공략이 나왔으나 추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강이슬의 외곽포마저 터졌다. 경기 마무리가 수월했다. KB는 경기 막판 맹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29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토마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