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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에도 트레이드로 다른 팀에서 받은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수완을 발휘했다. 영입 선수는 포수 숀 자라가(25)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마이너리그 포수 숀 자라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지난 10일 LA 에인절스로 포수 드류 부테라(31)를 보내고 마이너리그 포수 맷 롱을 영입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날 롱과 좌완 투수 제럿 마틴을 밀워키로 보내고 자라가를 받는 트레이드를 다시 단행했다. 결국 롱은 다저스 소속이 된 지 채 열흘도 되지 않아 밀워키로 가게 됐다.
이번에 다저스가 영입한 자라가는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자라가는 마이너리그에서만 7시즌을 뛰었다. 통산 425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3리 13홈런 167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에는 더블A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 1홈런 30타점을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 17경기에 나서 타율 2할1푼3리 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아직 자라가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나이가 아직 25살로 젊어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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