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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베테랑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1)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이치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기존 외야수 넬슨 크루즈와 닉 마카키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모두 떠나보냈다. 이에 볼티모어는 외야수 영입에 나섰고 그 후보로 노리 아오키, 콜비 라스무스에 이어 이치로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직 볼티모어가 이치로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고 이치로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볼티모어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치로는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었다. 빅리그에서 통산 2844안타를 치고 있는 이치로는 3000안타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때문에 그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지만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치로는 일본과 미국 무대를 합쳐 통산 4122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치로는 올해 양키스에서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359타수 102안타) 1홈런 22타점 42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올해까지 통산 2204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7리(8964타수 2844안타) 112홈런 717타점 487도루를 기록 중이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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