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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한국 쇼트트랙은 강했다. 시범종목인 3000m에서도 전원 준결승에 올랐다.
신다운(서울시청)은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2014~2015 서울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3000m 예선서 4분47초986으로 결승선을 통과, 당당히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신다운은 크리스토프 슈베르트(4분55초440), 찰리 쿠르노이에(캐나다,4분55초716), 비아체슬라브 쿠리기니안(4분56초068)과 함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지난 대회 1500m 우승자인 신다운은 3000m에서도 편안한 레이스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수(고양시청)은 4분55초262로 결승선을 통과해 2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고, 곽윤기(고양시청) 역시 5분16초007, 3조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곽윤기는 에딘 브란코비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5분6초085), 알렉스 바르뉴(헝가리, 5분8초192)가 일찌감치 1, 2위를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태극낭자들의 순항도 돋보였다. 노도희(한국체대, 5분46초351)와 최민정(5분32초285)는 각각 1조와 3조 1위, 이은별(전북도청, 6분08초804)은 2조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녀 3000m 종목은 이번 서울 대회부터 시범 운영한다. 지난 상하이 3차대회까지는 3000m 개인종목을 실시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에서만 500m와 1000m, 1500m 상위 8명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을 시행했다.
[신다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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