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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자신에게 후회 남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
심석희(세화여고)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2014~2015 서울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1000m와 1500m, 예선서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날 심석희는 1500m 예선 4조서 2분42초621, 1000m 예선 2조서 1분36초302로 결승선을 통과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심석희는 예선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준결승과 결승에 비하면 약한 조에 편성됐지만 최선 다해 실수 없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항상 단단히 마음먹고 경기에 임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 자부심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서현고)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는 "(최)민정이뿐만 아니라 각자 레이스를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심)석희 언니가 운동 하면서 가장 많이 도와줘 고맙다"며 "라이벌 구도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내 경기만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 대회마다 항상 생각하면서 경기한다"며 "하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뜻밖의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순간순간 몸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에게 후회 남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다. 경기할 때마다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이번에도 좋은 경기 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심석희는 현재 올 시즌 월드컵포인트 총점 24,400점으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심석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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