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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야구선수 이대호가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에 출연해 제작진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정도로 놀라운 일명 '먹방'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절친인 MC 정준하의 부탁에도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거듭 거절하였으나 "결국 3년 만에 나왔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출연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최근 녹화에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라고 밝힌 이대호는 정준하 가족과 함께 엄청난 양의 고기를 먹어 치운 일, 일본의 갈비집에서 4명이 100만 원 어치의 고기를 먹은 얘기를 하며 제작진을 긴장시켰다.
이날 이대호를 위해 야심차게 1++(투플러스) 한우 맛집을 준비한 제작진은 세 MC와 이대호가 먹는 양과 속도에 놀라 제작비 걱정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대호는 "제작진 표정이 좋지 않다"면서 빠르게 먹어 치우는 바람에 고기를 기다리게 되자 "손님 불러놓고 뭐하는 거야!"라고 호통을 치기도 하고, 고기가 나올 때 마다 자신의 딸 효린을 흉내내며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은 20일 낮 12시.
[야구선수 이대호. 사진 = Y-STAR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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