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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여정이 사랑하는 사람의 양복을 직접 만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는 배우 이서진과 아이돌그룹 2PM 멤버 옥택연에, 게스트로 방문한 배우 이승기, 김광규, 윤여정, 최화정이 모두 함께 하는 옥순봉 연말파티로 꾸며졌다.
늦은 밤 옥순봉을 찾아 온 윤여정과 최화정. 이들이 합류하자 멤버들은 윤여정의 지휘 속에 저녁으로 손만둣국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 과정에서 최화정은 "윤여정 선생님이 요리를 못할 것 같아도 미국에 있을 때는 두부도 직접 만들어드셨다더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고, 윤여정은 "두부가 뭐냐. 양복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사랑하는 사람의 양복을 만들었다. 내가 미쳤었지. 그런데 만들어보니 만드는 것보다 사는 게 낫겠더라. 너무 힘들었다. '너는 할 수 있다'는 말에 들떠서 그렇게 했었다"고 고백했다.
당초 8부작으로 기획됐던 '삼시세끼'는 2회가 연장돼, 이날 10회를 끝으로 첫 번째 단락을 마무리한다. 오는 26일에는 '삼시세끼' 감독판이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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