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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스완지시티가 헐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헐시티 킹스톤커뮤니케이션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쉘비의 슈팅이 자신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행운의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올시즌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리그 9위에 올라있던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7승4무6패(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됐다.
스완지는 고미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루틀리지, 쉘비, 다이어가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캐롤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테일러, 윌리암스, 페르난데스, 리차즈가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스완지는 전반 15분 기성용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쉘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페널티지역에 위치해 있던 기성용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왼쪽 하단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헐시티는 전반 21분 로버트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동점골에 실패했다. 스완지 역시 후반 30분 쉘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스완지는 후반 27분 고미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틀 맞춰 추가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스완지는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헐시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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