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각종 악재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환은 20일 오후 6시 강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맡았으며 주례는 김영희 PD가, 축가는 이정이 불렀다.
이 외에도 친인척과 지인들 200여명이 자리했다. 그와 함께 가수 생활을 했던 탁재훈을 비롯해 강호동, 김새롬, 김종민, 이상민, 이정, 윤종신, 주영훈 등 동료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지인들은 모두 그의 '재기'를 바라는 덕담을 건넸다. 특히 김영희 PD는 "실패를 겪은 많은 분이 재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고, 이휘재 역시 "빨리 재기해서 양가 부모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정환과 그의 아내는 신혼여행을 생략하고 서울 모처에 신혼집을 차린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 받아 구속됐고 지난 2011년 12월께 가석방됐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억대 사기 혐의에 휘말로 또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신정환과 그의 아내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내는 신정환이 힘든 시기를 보낼 시절 그를 보살펴주고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