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삼둥이와 추사랑이 만나니 시너지가 폭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딸 추사랑의 만남이 그려졌다.
삼둥이의 첫 해외여행이었던 이번 도쿄행은 추사랑과 만나면서 그 재미를 더했다. 사랑은 예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대한민국만세'를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드디어 성사된 삼둥이와 추사랑의 만남은 시작부터 즐거웠다. 인사를 나눈 네 아이들은 나란히 식탁에 둘러 앉아 '먹방'부터 시작했다.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가 만들어 둔 주먹밥을 게 눈 감추듯 다 먹어버린 삼둥이는 추성훈이 만들어준 햄버거 스테이크도 깔끔하게 해 치웠다.
특히, 후식으로 나온 딸기에서 '먹방'이 터졌는데 민국, 만세, 추사랑 삼파전으로 진행된 '딸기 먹방'은 역대급 흐뭇함을 자아냈다. 민국이는 입보다 큰 딸기를 사수, 입에 밀어 넣는 장면으로 웃음을 줬으며, 추사랑 역시 이에 질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세 개의 딸기를 한 손에 잡고 있어 귀여웠다.
하지만 이어 예상치 못한 만세-사랑 러브라인이 폭발했다. 송일국은 자신에게 뽀뽀하기 부끄러워 하는 사랑을 보고, 만세에게 "누나한테 뽀뽀해"라고 부추겼고, 만세는 거침 없이 사랑에게 다가가 뽀뽀를 했다. 사랑이 역시 놀란 모습이었지만 싫진 않은 눈치였다.
이후 두 사람은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만세와 추사랑은 낮잠 시간에도 자지 않고 서로의 눈, 코, 입을 손으로 짚으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 했다. 낮잠 후 함께 나선 퀵보드 운동 역시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이었다.
만남 이전부터 관심을 불러 보았던 삼둥이와 추사랑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재미와 다양한 '흐뭇 포인트'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를 방증하듯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7.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삼둥이와 추사랑.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