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멤피스를 연패에 빠뜨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2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와의 활약에 힘입어 105-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16승 10패가 됐다. 반면 멤피스는 6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21승 6패.
출발부터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카이리 어빙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의 점프슛과 제임스의 3점슛, 어빙의 레이업 득점 등으로 1쿼터 중반 18-4까지 앞섰다. 이후 멤피스가 반격에 나서며 클리블랜드가 22-19, 3점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5분여를 남길 때까지 5점차가 유지됐지만 이후 클리블랜드가 점수차를 벌렸다. 앤더슨 바레장, 어빙의 레이업 득점과 바레장의 훅슛 등으로 다시 10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제임스가 3점포에 이어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52-41로 클리블랜드가 11점 앞서며 전반 마무리.
77-70으로 3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는 4쿼터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온 웨이터스의 3점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뱅크슛과 웨이터스의 연속 8득점으로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100-83까지 달아났다.
제임스는 25점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빙은 17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웨이터스도 21점으로 활약했다. 바레장은 18점 7리바운드.
반면 멤피스는 마크 가솔이 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내내 끌려다닌 끝에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막지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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