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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동료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KBS 본관 5층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 '2015 대개편 - KBS 라디오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김성주는 "제가 방송을 하면서 길게 하고 싶은 분야가 두 가지 있다"며 "하나는 스포츠 캐스터를 오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또 하나가 라디오 DJ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회가 오면 라디오 DJ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공교롭게도 KBS가 라디오 기회를 주실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감사하게 하게 됐다. 시간을 좋은 시간대 주셔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던 '가요광장'의 DJ를 맡게 된 것과 관련 "제가 했던 라디오를 전현무도 지금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전현무가 했던 '가요광장' 시간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28년 역사를 가진 '가요광장'에 남성 DJ가 많지 않았다. 전현무 말고도 김구라가 있었다"며 "제가 라디오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프기 전에 전화를 하셨었다. '좋은 방송을 하게 됐다. 라디오 DJ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도 해 주셨다"고 방송인 김구라에 대한 언급도 했다.
이번 KBS 쿨FM은 오는 2015년 1월부터 8개 프로그램이 개편,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개그맨 박명수, 장동민, 가수 레이디제인,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DJ석에 앉는다. 더불어 오언종, 도경완, 조우종, 고민정, 유지원 아나운서도 발탁됐다.
[방송인 김성주(왼쪽)과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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