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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아직 안 끝났다'. 북한이 소니 스캔들 파문에 이어 "백악관을 날려버리겠다(Blow Up)"고 협박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레이더온라인은 북한 당국이 미국의 백악관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근 소니社의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 상영취소 스캔들 배후에 북한에 혐의가 있다는 주장에, 북한 정부는 국영방송 북한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백악관과 펜타곤을 공격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개봉취소한 소니社에 대한 해킹에 아무 책임이 없다고 계속 부인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미국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한 선전선동 공격의 일환으로 이 영화 제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과 팬타곤은 미국의 요새이며, "북한은 가혹한 반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 또한 "일개 영화제작사만 반격의 목격라고 생각하면 중대한 오산이다"고 협박했다. 北 매체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조선 인민의 철천지 원수인 미 제국주의자들의 성채"라고도 밝혔다.
현재 북한은 할리우드를 공포에 떨게 한 소니社 해킹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으며 'GOP(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라는 해킹단체가 '우리가 했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
북한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정부는 미국관리가 영화 '인터뷰' 감독인 세스 로겐과 에반 골드버그에게 영화에 "북한의 존엄을 모욕"하는 장면을 포함시키도록 주문했다고 혐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FBI는 북한 정권이 이번 해킹공격과 관련돼 있다고 결론내렸고, 오바마는 북한에 대해'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는 등 "비례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 = 남한경호원을 위장한 北공작원이 백악관에 침투, 美대통령을 인질로 잡는 내용의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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