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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서태지가 자신의 서울 평창동 집에 300명의 팬들을 초대한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22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오는 24일 '2014 메리 크리스말로윈~ 콰이어트 나이트 나쁜 산타를 찾아라, 평창동 원정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팬들에게 이벤트 참여를 위한 재치 넘치는 '극한 조건'을 함께 제시했다. "평창동은 서울의 극한지대다. 서울시내 보다 평균 2도가 낮다는 것을 명심하라", "평창동으로 가는 길은 험준한 산세와 히말라야 급 경사도를 자랑한다. 하이힐 따위는 던져 버려라", "평창동은 북한산에서 몰아치는 칼바람에 살을 에고 뼈를 깎는 곳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등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2014 메리 크리스말로윈~ 콰이어트 나이트 나쁜 산타를 찾아라, 평창동 원정대!' 이벤트는 무려 5년이라는 공백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주고 있는 진짜 열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연다. 이번 전국투어는 내년 2월까지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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