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대단한 라디오' 하차, 장·얼 활동에 전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장기하가 라디오 DJ자리에서 하차한다.

장기하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진행해왔다. 오는 2015년 1월 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그간 장기하는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특유의 개성 있는 말투와 따뜻함으로 심야시간의 외롭고 지친 청취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장기하는 라디오 DJ이기 이전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임을 강조하며, 음악 활동에 보다 더 전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

장기하는 22일 밤 10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직접 하차의 아쉬움을 전할 예정이다.

[가수 장기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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