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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구동치(최진혁)와 한열무(백진희)가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7회에서는 구동치에게 마음을 연 한열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 한별을 살해하고 강수(이태환)를 납치한 이종곤(노주현)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한열무는 집에 돌아와서도 납치범 관련 수사 자료를 보는 구동치에게 "가만히 보면 참 일중독이야. 그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열무는 이어 "검사 좋네~ 그렇게 무서워하던 빽곰 피의자로 만나니까 안 무서워하고. 오래오래 해야겠네~"라며 "오래오래 같이 연애도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별에 대한 죄책감으로 구동치를 밀어내기만 했던 한열무가 드디어 마음을 연 것.
소스라치게 놀란 구동치는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라고 되물었고, 한열무는 "오래오래 하자고 연애. 하자며?"라고 답했다. 이에 구동치는 "이거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네 인생에 길이길이 남을 명언이 될까?"라며 싱글벙글했다.
한열무는 그런 구동치에게 "인생에 남을 정도면 명언 가지고 안 되지. 10초줍니다"라고 말했고, 한열무의 뜻을 알아챈 구동치는 "10초 너무 짧잖아"라고 투덜대며 그를 끌어안고는 진하게 키스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별과 강수가 납치된 폐공장에서 발견된 백골의 사인이 후두부 함몰. 즉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아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구동치는 "나를 안 죽인 게 아니고 못 죽인 거야. 내가 죽였으니까"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진혁-백진희(위부터). 사진 = MBC '오만과 편견'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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