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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리즈 위더스푼 주연 영화 '와일드'가 개봉을 확정지었다.
제86회 아카데미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하고 제7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와일드'가 오는 1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와일드'는 실존 인물인 셰릴 스트레이드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로 그녀의 자서전 '와일드'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가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와일드'는 2012년 출간 당시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1위, 그 해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2.0에서 '올 해의 첫번째 책'으로 선정되는 등 아마존을 비롯한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한 화제작이기에 영화로 재탄생한 기적의 감동 실화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특히 '와일드'의 제작과 주연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은 극중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 역을 맡아 절망의 끝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거칠고 험한 여정도 담담히 견뎌내며 끝끝내 눈부신 희망을 마주했던 실제 인물의 모습을 소름끼칠 정도의 사실적인 연기로 소화해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앙코르'로 제7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작품 '와일드'로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제21회 미국 배우 조합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리즈 위더스푼은 평단으로부터 201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절망 끝에 마주한 눈부신 희망!'이라는 가슴 벅차 오르는 카피와 함께 자신의 몸집보다 더 큰 배낭을 짊어진 리즈 위더스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뒤로는 수 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의 장엄한 경관이 펼쳐진 가운데 높은 산맥과 길게 뻗어진 강줄기가 그녀가 겪게 될 거칠고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다.
한편 '와일드'는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장 마크 발레 감독, 할리우드 명배우 리즈 위더스푼, '어바웃 어 보이' '언 애듀케이션'의 각본 닉 혼비까지 명품 제작진의 참여했다. 201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와일드' 메인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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